생식독성-병원자녀 선천성 기형
병원 간호사 자녀에게서 무뇌이랑증이라는 희귀병에 걸린채 태어났습니다.
무뇌이랑증이란,
정상적인 뇌의 표면은 복잡한 연속체로 형성되어 있어 이랑과 뇌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랑 부분이 없어 뇌의 표면이 편편하게 보이며, 아동장애로 발생되어 발달장애, 발육장애, 소두증 등의 증상이 발생됩니다. 무뇌이랑증은 흔히 편편한 뇌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최근 안전보건공단 자료실에 직업병 관련 사례조사를 보면 생식독성의 사례로 간호사 자녀에게 발생한 무뇌이랑증에 대해조사한 자료가 있습니다.
무뇌이랑증은 뇌의 생성 초기에 문제가 발생되어 뇌가 형성되지 않는 증상입니다.
직업병 사례를 보시면,
첫째아이와 둘째아이(선천성기형) 모두 한 병원에서 출산하였는데 정상으로 태어난 첫째와 무뇌이랑증이 발생된 둘째 사이에 병원에서 바뀐 환경은 단 한가지이었습니다.
바로, 임신초기에 "초산"이라는 산 물질에 노출된 것 입니다.
간호사는 신장투석실 간호사로 둘째아이 임신 당시 투석액 믹스를 제조하며 초산에 노출되었는데,
초산은 공기 중으로 흡입하여 급성 폐손상 또는 화학성 폐렴이 발생하여 저산소증이 발생한 환자가 응급실에 입원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즉, 임신 초기에 초산 등에 노출되며 숨쉬기가 어려웠다고 진술하고 있어 초산으로 인한 저산소증이 발생할 수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따라서 근로자는 업무 당시 진단을 받지는 않았으나 임신 중 반복적으로 폐손상 및 저산소증을 겪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였고 더욱이 부모 모두 유전자 검사가 정상이었습니다.
또한 근로자는 임신 1분기에 해당 업무를 수행하였는데, 임신 1분기는 특히 뇌의 기형발생에 취약한 시기라 역학조사의 결과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최종 산재 승인이 난 것은 아니지만, 역학조사 결과 상 과학적근거가 높으므로 산재 승인이 조만간 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평소, 직업병과 근로자들의 작업환경에 관심이 많고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이런 사례를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자료를 보면, 뇌병변 1급 장애를 받은 것으로 기술되어져 있는데 안전보건공단의 직업병 사례를 자주 공유하여 화학물질에 대한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생식독성-간호사자녀에게 나타난 선천성 기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산안법과 직업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혈병에 걸린 제철소 근로자에 대해 (0) | 2024.01.23 |
---|---|
산업안전기사 기출문제 답(2007년~2021년 정리) (2) | 2023.11.26 |
직업병에서 중요한 역학조사란? (1) | 2023.11.14 |
산업안전보건법 요약 및 정리 필요성 (0) | 2023.11.14 |
사업장 건강진단 정리(일반+특수) (0) | 2023.10.25 |